연세의대 김영수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지난 5월중순 개최된 제14차 국제 척추디스크내 치료학회 총회에서 이 대회를 유치했다.
내년 5월14∼1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 학회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극소침습적 척추수술에 관한 학회를 하나로 연합해 통합학술대회를 연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국제 최소침습적 수술학회(ISMISS), 미국 최소침습적 척추수술 및 약물치료학회(AAMISMA), 국제 근골격 레이저학회(IMILAS), 북미 정형외과 레이저학회(OLSNA), 국제 척추디스크내 치료학회(IITS) 등 5개 학회가 협력해 극소 침습적, 미세수술적 척추디스크 치료에 관해 현재까지 개발된 첨단술기와 지침까지를 망라할 예정이다.
더욱이 현재 연구되고 있는 인공디스크와 대체디스크에 대한 새로운 의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디스크치료가 고정개념에서 정상기능부여로 변화하는 단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인공디스크와 대체디스크는 아직은 연구 단계. 기능은 부여하지만 통증감소 효과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아 임상의사들에게는 큰 매력을 끌고 있지는 않지만 독일에서는 이미 20여례가 임상연구중이며, 2004년쯤 미국 FDA의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년 학회에서 현장시술이 계획되고 있어 국내 임상의사들의 관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 규모는 해외에서 200∼300여명, 국내에서 300여명이 참석, 600명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수교수는 내년 학술대회를 위해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의사들이 참여하는 대한극소침습적 미세수술학회를 가을쯤 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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